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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뒷마당 침입한 코요테, 개 2마리 물어 죽여

 
그라나다 힐스의 한 주택 뒷마당에 11일 오전 코요테가 침입해 치와와 2마리를 물어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라나다 힐스의 한 주택 뒷마당에 11일 오전 코요테가 침입해 치와와 2마리를 물어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들어 남가주 곳곳에서 야생동물이 사람이나 개를 공격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가운데 11일 그라나다 힐스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 침입한 코요테에 의해 반려견 두 마리가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피해 가족에 따르면 숨진 반려견은 두 마리 다 치와와 종류로 당일 오전 집에서 기르는 치와와 3마리를 뒷마당에 풀어놓은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2마리가 코요테의 습격을 받고 목숨을 잃고 한 마리는 부상을 입었다.
 
 해당 주택 뒷마당은 6피트 높이의 담장으로 둘러져 있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코요테가 치와와를 물고 가는 장면은 집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 녹화됐다.
 
 최근 우드랜드 힐스에서는 잇달아 유아가 코요테의 습격을 받는 일이 발생했고 이외에도 곰이나 너구리, 산사자 등이 사람이나 개를 공격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야생동물이 집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쓰레기통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음식물을 집 밖에 두는 것을 삼가고 냄새도 새어나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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