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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등식 행사서 몸싸움…드레온 폭행 연루 조사

케빈 드레온 LA시의원이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ABC7뉴스에 따르면 LA경찰국(LAPD)은 10일 성명을 통해 “9일 링컨 하이츠 지역 행사장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이 지역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점등식 행사에 참석한 드레온 시의원은 자신에게 접근해온 활동가 중 한 남성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한 영상에서 휴대폰을 든 한 남성은 레온 시의원의 가는 길을 방해했고, 곧이어 보여진 장면에서 이 남성은 두손을 위로 들며 길을 막았다. 그러자 레온 시의원은 이 남성을 뒤쪽 테이블로 거세게 밀어붙혔고, 남성을 잡아끌어 옆 출구 쪽으로 밀어냈다.  
 


경찰은 “행사장을 나서려는 레온 시의원에게 여러 활동가들이 접근해왔고 가는 길을 막았다”며 “이때 제이슨 리디(Jason Reedy)로 신원이 밝혀진 한 남성이 레온 시의원을 머리로 박치기하고, 밀고, 주먹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리디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떠났다”며 “사건 직후 레온 시의원은 구타에 대한 신고를 작성했으며, 몇 시간 후 리디도 레온 시의원이 자신을 붙잡고 던졌다며 그를 신고했다”고 전했다.
 
레온 시의원은 성명을 발표하며 이날 자신의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도 리디에게 맞아 부상을 당했다고 밝히면서 “소위 ‘활동가’로 불리는 사람들이 자신과 자신의 스태프들을 1년 이상 괴롭혔는데 이제는 육체적 폭행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의 주장에 대해 활동가 단체 ‘J-Town’ 스티브 전 운영자는 “이날 드레온 시의원에게 사퇴를 요구하기 위해 간 행사장에서 지지자들에 의해 폭행을 당했다”며 “그들은 우리에게 ‘오리엔탈(Oriental)’이라며 인종차별적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LAPD는 “수사관 지원팀과 바이스 디비전 위협 조정 유닛에서 이 사건을 계속해서 수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사건에 대해 편견 없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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