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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불안감, 한국어로 상담해 드려요”

‘한인타운 정신건강센터’ 오픈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이 운영
한인 의사·직원 진료 서비스

7일 열린 한인타운 정신건강센터(MHC) 개소식에서 홀리 미첼(왼쪽 네 번째)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7일 열린 한인타운 정신건강센터(MHC) 개소식에서 홀리 미첼(왼쪽 네 번째)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오늘(8일)부터 LA카운티 정신건강국(DMH)이 운영하는 한인타운 정신건강센터(MHC)가 운영된다.
 
7일 오픈 기념식에서 홀리 미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한인타운에 정신건강센터가 처음 열리는 기념적인 날”이라며 “정신건강센터 핫라인 상담은 24시간 운영되며 상담부터 약물치료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센터 내 2명의 한인 의사와 1명의 한인 안내 직원이 한국어로 상담하고 진료한다.
 
DMH의 리사 웡 디렉터는 “언어 장벽으로 센터 방문을 꺼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국어는 물론 스패니시 등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문화적·언어적 장벽을 없애고 커뮤니티가 최대한 진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끔 장려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안정영 DMH 코디네이터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우울증 및 불안 증상을 겪은 한인은 최대 40% 증가했다. 그는 “한국인의 정서상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 증상이 악화할 때까지 병원을 안 찾는 경우가 많다”며 “정신 건강도 일반 질병과 같은 개념이다. 센터에 많이 방문해 알맞은 서비스를 받고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인타운 정신건강센터는 집단 및 개인 치료, 약물치료, 행동 치료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한다.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전화 상담(800-854-7771)은 24시간 제공된다. 무소득, 저소득, 서류 미비자도 진료받을 수 있다.  
 
▶주소: 510 S. Vermont Ave.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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