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HAM 30주년 기념 연례만찬 성황
설립 30주년 겸 우리한국학교 개교 30주년 맞아
지상사·총영사관·동포 기업 관계자 등 200명 참석
코참은 6일 뉴저지주 ‘더 라클리(The Rockleigh)’ 연회장에서 단체 설립 30주년과 부설 교육기관인 우리한국학교 개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연례 만찬을 열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 뒤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만든 대표 단체가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성공적인 활동을 펼치고 이제는 뒤를 돌아보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한 셈이다.
이날 행사는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의 중요한 의미를 확인하듯 현재 미국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요 한국 기업을 비롯해 뉴욕총영사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보원 회장은 행사 시작을 알리는 인사말을 통해 “코참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최근 특별 경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팬데믹 이후 대내외적으로 활동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30년의 다져진 세월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 임직원 등 모두가 내년에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지상사원 자녀들이 주말에 한국의 교육과정을 배우고 있는 부설 교육기관 우리한국학교의 공연. 우리한국학교 재학생들은 참석자들 앞에서 사물놀이·첼로 5중주·합창 연주 등 다양한 솜씨를 선보여 큰 갈채를 받았다.
한편 코참은 각국의 수출 경쟁이 치열하던 지난 1992년 발족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미국 정부 각 부처에 전달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 세미나 개최 ▶정기적인 경제 자료 제공 ▶한국학교 운영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한인사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코참은 지난 30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전해 현재는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동포 기업과 미국 기업 등을 합쳐 총 115개 회원사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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