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제작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은 소아암 환자의 항암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를 직접 만드는 캠페인으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처음 시작됐다. 소아암 환자는 항암 치료 시 채혈과 약물 및 수액의 주입을 위해 외부 관인 ‘히크만 카테터(Hickman Catheter)’를 가슴에 삽입해야 하고 관이 항상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
이렇게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관의 청결과 위생을 위해 관을 보관해서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히크만 주머니가 필수적이나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시중에서 기성품으로 판매되고 있지 않아 보호자가 직접 제작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골든블루는 소아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골든블루 전사 임직원들은 4월부터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해 205개의 주머니를 직접 제작했으며, 지난 9월 14일 ㈜골든블루 부산 센텀사무소에서 완성된 히크만 주머니와 소정의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 전달했다.
㈜골든블루 박용수 회장은 ”이번에 만들어진 히크만 주머니가 소아암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의 건강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든블루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한국청년회의소와 8년 연속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밖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임직원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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