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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카드 스키밍 사기 기승

올 1~8월 푸드스탬프 EBT 카드 현금 피해
최소 2200여명, 73만불 이상으로 추산

뉴욕주에서 현금인출기(ATM)에서 불법으로 카드정보를 복사해가는 ‘스키밍’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2200여 명의 푸드스탬프(SNAP) EBT 카드 내 현금 혜택이 갈취된 것으로 파악돼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의 보도에 따르면 법률 지원 비영리단체 리걸에이드소사이어티 등은 올해 첫 8개월간 이 같은 피해를 입은 주민이 2200명에 달한다며 지난 1일 뉴욕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OTDA)에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기꾼들은 ATM 리더기에 몰래 장치를 설치하고 ATM에 꽂는 카드의 숫자와 PIN넘버를 도용하는 수법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정보로 새 카드를 파기도 하면서 계좌에 있는 돈을 옮겨간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사기 피해 대부분은 뉴욕시에서 발생했으며, 피해 금액은 73만 달러에 달했다. 리걸에이드소사이어티는 신고 접수되지 않은 피해자가 더 많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피해자들이 정부기관들로부터 적법한 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푸드스탬프를 관할하는 농무부와 OTDA는 도난당한 혜택에 대해 보상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피해 보상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피해자들과 리걸에이드소사이어티 변호사들은 이 같은 유형의 사기를 방지할 수 있도록 현존 EBT 카드를 업그레이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마저도 쉽진 않을 전망이라고 더 시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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