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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사랑’ 신윤미 “찬양으로 봉사해요”

이민 와서 봉사와 음악
게스트 하우스 등 운영

가수 신윤미씨. [본인 제공]

가수 신윤미씨. [본인 제공]

“하나님께서 주신 탤런트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히트곡 ‘칵테일 사랑’으로 유명한 가수 신윤미씨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전했다.
 
신윤미씨는 1987년 MBC 대학 가요제에서 금상을 받고 가수로 데뷔했다. 칵테일 사랑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1994년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2022년까지 그는 음반 발표와 자선 콘서트 등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신씨는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따뜻한 모닥불 같은 노래를 불러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며 “미국 이민 후 동포들의 삶을 그린 음반도 제작해 발표했다”고 제2의 음악 인생을 설명했다.
 


그는 뉴욕에서 10년 동안 청년학교와 미주 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에서 시민권, 메디케어 신청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해왔다. 또 지난 2008년까지 광고 기획사를 직접 운영하며 100여곡의 라디오 및 TV 광고를 제작했다. 지난 2020년 2월에는 JTBC ‘슈가맨’의 다시 찾은 그 노래 특집에도 출연했다.
 
현재 신씨는 애리조나주 세도나에 거주하며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내가 받은 재능으로 사람들에게 편안감과 위안감을 주는 노래를 제작하고 싶다”며 “현재는 대중가요보다 복음성가 등 찬양을 위주로 공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양로원, 보육원 등에 직접 방문해 음악 봉사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3월 ‘신윤미 안젤라의 함께 배우는 생활 성가’라는 유튜브 채널을 시작해 운영하고 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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