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피에드둔산PFV, 5200억원 PF 조달 마무리…‘르피에드’ 조성
자금경색 위기 속 값진 성과…독보적 입지·상품성 입증해 PF 성공
둔산권역 최고 높이(47층), 총 832실 최고급 주거상품으로 탈바꿈
르피에드둔산PFV는 NH투자증권 외 8개 기관이 총 5200억원 가량의 대규모 자금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특히 5200억원의 PF는 올해 신규 사업장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며, 7월 이후에는 1000억원 이상의 PF도 전무한 상황이라고 관계자가 전했다.
대전 최고 입지에 들어서 사업성이 우수하고, ‘르피에드(LE PIED)’ 브랜드를 내건 상품으로 나와 ‘성공 분양’이 예고돼 유동성 위기에도 수천억원의 자금 마련이 가능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르피에드둔산PFV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완전히 경색되면서 PF가 올스톱 된 가운데 둔산동 홈플러스 사업 부지 개발 PF조달이 성공했다는 것은 입지부터 상품성까지 면밀히 점검한 결과 사업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며 “즉 시장 위기와 무관하게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은 투자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PF가 성사되면서 대전 둔산동 홈플러스 부지는 연면적 약 25만㎡, 지하 8층~지상 47층, 전용면적 119·169㎡, 총 832실 규모의 최고급 주거형 오피스텔로 탈바꿈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고, 분양은 내년 상반기 계획중이다.
특히 이번 PF 성공의 핵심 요인인 둔산동에 자리한 입지가 단연 돋보인다. 둔산동은 대전을 대표하는 부촌이자 선망의 지역으로 전문직, 고위 공무원, 교수 등이 다수 거주하며 탄탄한 네트워크를 형성한 곳이다. 특히 홈플러스 둔산점 부지는 둔산동에서도 최고의 부지로 손꼽힌다.
또한 한밭초를 비롯해 초·중·고 명문학군이 밀집한 둔산1동에 속하며, 스타강사와 유명 입시학원이 몰린 둔산동 학원가도 가깝다. 교통부터 공원, 편의시설 등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핵심 인프라가 모두 인접한 점도 강점이다.
반면 최근 15년 동안 50가구 이상의 제대로 된 주택 공급이 없었으며, 재건축도 최소 10년 이상의 긴 기간이 소요되고, 사업성과 이해관계에 따른 변수가 많아 당장 공급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둔산동이라는 지역 수준에 걸맞은 주거상품에 대한 수요가 탄탄한 곳이다.
랜드마크에 걸맞은 상품성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47층의 둔산권역 최고 높이라는 상징성과 정부대전청사 등 일대를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면으로 설계돼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고, 1천평 이상의 커뮤니티에 대규모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 단지 내에서 ‘원스톱’ 생활 편의를 즐길 수 있다.
르피에드둔산PFV 관계자는 “서울, 부산의 경우 각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 시설이 있지만, 대전의 경우 바로 떠오르는 상징적인 단지가 없었다”라며 “르피에드둔산을 지역에서 전에 없던 독보적 상품성으로 공급해 대전과 충청권을 넘어 전국에서 각인될 수 있는 진정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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