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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한인목사 주택, 화재로 전소

최근 뇌출혈 수술에 화재까지…
'고 펀드미' 페이지 열어

화재로 전소된 이방석 목사 집

화재로 전소된 이방석 목사 집

귀넷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선교사 이방석(모세 리) 목사의 주택이 지난 22일 오전 화재로 전소된 가운데, 생활고와 건강상 문제를 겪어온 그를 돕기 위해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가 개설됐다.  
 
귀넷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벽난로에서부터 발생했다. 이 목사는 몇 달간 집을 비웠다가 돌아왔을 때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되어 히터 대신 가스 벽난로에 불을 지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는 채널2액션뉴스에 "벽난로를 사용하지 않지만, 너무 추웠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집 안에 연기 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았던 것을 확인했으며, 화재는 사고로 판결났다. 이웃들도 대피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개설된 이방석 목사의 고펀드미 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최근 뇌출혈 수술을 받았으며, 7년 전 아내와 사별했고, 20년 동안 살아왔던 집을 화재로 잃었다며 "그는 이 커뮤니티에서 많은 이들을 도와주었다. 이제는 우리가 그를 도울 차례"라고 호소했다.  
 


고펀드미=https://bit.ly/3AHBVX6
채널2액션뉴스와 인터뷰 중인 이방석목사

채널2액션뉴스와 인터뷰 중인 이방석목사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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