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아스토리아 대규모 개발된다
시의회, 20억불 규모 계획 승인
3000가구 초고층 럭셔리 주상복합
전체의 45% 저소득 가구에 배정
22일 시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이노베이션 퀸즈' 프로젝트와 브루클린 '이노베이티브 어반 빌리지'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아스토리아 37스트리트와 노던불러바드 사이, 35~36애비뉴 사이를 재개발해 만들어질 '이노베이션 퀸즈'는 퀸즈 역사상 가장 큰 재개발 프로젝트다. 약 3000가구의 초고층 럭셔리 주상복합이 들어설 계획으로, 당초 이 지역을 대표하는 줄리 원(민주·26선거구) 뉴욕시의원은 강하게 반대했다. 재개발로 인근 렌트가 올라 현재 이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이 곳을 떠나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결국 시공사에서 전체 유닛 중 45%(1436세대)에 달하는 비율을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가구로 배정하겠다고 수정하면서 원 시의원도 찬성으로 방향을 바꿨다. 초안에서는 저소득층을 위한 유닛이 25%뿐이었다. 이외에도 이 프로젝트에는 새 학교 건립과 뉴욕시영아파트(NYCHA) 수리 등을 위한 자금도 포함된다.
이날 시의회가 함께 승인한 브루클린 '이노베이티브 어반 빌리지'엔 2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 중 200가구는 시니어, 100가구는 저소득층을 위해 제공될 예정이다. 시의회 승인을 거친 프로젝트 개발안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최종 승인만 남겨뒀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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