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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내년에 20년 만의 수익 낼 것”

골드만삭스 2023년 전망

골드만삭스는 미국 회사채시장이 내년에 20여 년 만의 최고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관측했다.
 
마켓워치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은 미국 회사채 시장 가운데 투자등급채권의 내년 총 수익률이 6.8%에 이르고, 정크본드로 불리는 고금리 채권의 내년 총 수익률은 11.9%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 채권 모두 총 수익률이 20여 년 만의 최고 수준이라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미국 회사채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속에 올해 역사적으로 나쁜 실적을 기록했다. 투자등급채권의 올해 총 수익률은 -17.3%였고, 고금리물의 총 수익률은 -11.6%를 각각 보였다.
 


미국 채권금리는 이달 들어서는 인플레이션 둔화 징후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상 지연 기대 등에 다소 조정을 겪고 있다.
 
다만, 연준 관계자들은 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하며 미국 기업과 가계의 자본조달 비용이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은 자금조달이 필요한 취약 기업의 미래에 여전히 먹구름을 드리운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이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더라도 역설적으로 과도한 차입과 금리에 민감한 대출자들에게는 지급 충격의 위험성이 과거 평균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그렇기 때문에 저등급 채권을 공격적으로 사 담으려는 투자자의 욕구는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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