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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중간선거 후보평가위 결산] 주류 정계에 한인사회 목소리 전달

출마자 상세 보도로 선택에 도움
한인들 정치 관심 높인 것도 성과

지역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가진 정치인을 추천하는 본지의 중간선거 후보평가위원회가 이번 선거에서도 소정의 성과를 얻으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본지는 지난 11월 8일 선거에서 남가주를 중심으로 한인들의 민생과 밀접한 지역구와 지역정부의 공직에 필요한 인물들에 대해 공식 지지를 밝히고 이들의 이력과 활동을 상세히 보도했다.  
 
일단 연방하원 가주 40지구와 45지구에 각각 출마한 영 김 의원과 미셸 박 스틸 두 의원의 재선은 값진 성과다. 지역구 변경에도 초선에서 다진 탄탄한 표심을 바탕으로 김 의원은 개표 초반에 재선을 확정했다. 특히 지역과 연방 차원의 이슈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캠페인의 질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한미간의 관계에도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활동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안 유권자의 비율이 가장 높아 전국적으로도 관심을 받았던 45지구 스틸 의원은 공화당 유권자의 표를 모두 하나로 묶어내고 민주당 경쟁자의 추격을 따돌리는 적극적인 드라이브에 성공했다. 스틸 의원은 ‘단속이 아닌 도움을 제공하는 국세청’을 핵심 추진 사항으로 내걸고 있다.  
 


지지 후보들의 낙선도 있었지만, 유권자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한 것은 중요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굳어진 LA의 정치를 바꿔보겠다며 나섰던 사업가 출신 릭 카루소 시장 후보의 선전이 그렇다. 결국 과반 이상의 유권자들이 캐런 배스를 택했지만, 카루소 후보는 보다 나은 치안으로 비즈니스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공멸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정치권에 전달했다. 본지는 이런 한인사회 내 목소리와 의견들이 새로운 시 행정부에 적절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 활동을 지속해서 펼 계획이다.
 
21일 현재 2.5%포인트 표차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데이비드 김 후보도 같은 맥락이다. 두 번의 도전으로 같은 당 현역 의원을 상대로 근소한 격차의 표차를 낸 것은 대단한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흑색선전과 아시안 차별 논란을 불어왔던 경쟁자의 캠페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풀뿌리 운동’으로 거둔 것이라 큰 성과다. 김 후보는 아쉽게 낙선하더라도 앞으로 공직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 가능성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가주 73지구 현역 최석호 의원은 지역구 변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분투했다. 동시에 교육위원 출신으로 가주 하원 67지구에서 민주당 현역에 맞서 46%를 득표한 유수연 후보의 기록도 눈길을 끈다. 아테시아와 세리토스는 물론 풀러턴의 공화 표심을 크게 자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역시 같은 민주당 현역을 상대로 도전에 나섰던 써니 박 OC 4지구 수퍼바이저 후보도 44.5%를 득표하며 깜짝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상대 당이 아닌 같은 당 출신 30년 지역 정객을 인물면에서 위협한 셈이다.  
 
본지 후보평가위원회는 앞으로도 유권자들에게 귀 기울이고 헌신하는 선량들을 면밀히 검증하고 추천하는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후보평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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