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공연일 주차장 부부 폭행사건 용의자 체포
유명 가수 공연을 보고 공연장을 떠나려던 한 부부가 지난 17일 무자비하게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가 체포됐다.
사건은 지난 17일 엘튼 존 공연이 열렸던 다저 스타디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사건 현장을 동영상으로 녹화했던 한 목격자에 따르면 공연이 끝난 뒤 피해자 부부가 차로 주차장을 나오려는데 한 무리의 남녀가 이 차에 붙어 있는 사이드 미러를 부수려했고 남편이 왜 그러느냐고 질문하러 나오는 순간 폭행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남편은 땅에 쓰러졌고 싸움을 말리던 아내도 함께 폭행을 당했다.
남편은 이날 폭행으로 다리가 부러지고 뇌진탕 상태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18일 폭행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용의자 신원이나 폭행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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