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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일 상의 회장 2연임…45대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

"내년 OC한상대회 준비 최선"
임원진 유임…내달 8일 '갈라'

노상일 상의 회장(왼쪽 3번째부터)이 셰리 린 선거관리위원장이 건넨 당선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상의 제공]

노상일 상의 회장(왼쪽 3번째부터)이 셰리 린 선거관리위원장이 건넨 당선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상의 제공]

노상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이 내년에도 상의를 이끈다.
 
상의 이사회는 지난 17일 브레아의 뉴욕라이프 오피스에서 정기 회의를 열어 제45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노 회장의 무투표 당선을 전원 일치로 인준했다.
 
인준 직후, 셰리 린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과 박호엘, 브라이언 정 선거관리위원은 노 회장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선관위는 지난달 10일부터 회장 선거 후보 등록 서류를 교부하고 이달 9일 등록을 마감했다.
 
이로써 43·44대에 이어 내년에도 45대 1년 임기를 수행할 노 회장은 상의 사상 첫 ‘회장 2회 연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회장 임기를 1회 연임으로 제한해 온 상의는 지난 9월 ‘회장의 2년차 임기 중 한상대회와 같은 대규모 국제적 행사를 상의가 유치할 경우에 한해 추가로 1회 연임을 더 할 수 있으며, 회장의 총 임기는 3년을 초과할 수 없다’는 특례 조항을 추가했다.
 
노 회장은 “감사드린다. 내년에 OC에서 열릴 세계한상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모두 한마음이 돼 서로 위로와 격려로 하나가 되는 상공회의소를 만들자”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진정 고문은 노 회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이사진 모두 합심해 45대 회장단을 돕자. 차기 회장단은 46대 회장단을 미리 준비하고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에 애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의 측은 짐 구 이사장, 윤만 부이사장, 빈센트 박 수석부회장 등은 유임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내달 8일(목) 오후 5시 웨스틴 애너하임 호텔(1030 W. Katella Ave)에서 제45대 회장단 및 이사진 발족식을 겸한 갈라 행사를 개최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accoc.org/2022-gala)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한편, 상의 이사회는 회의에서 박명준 LA커리어코칭 대표를 신임 이사로 인준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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