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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스튜디오·원베드 비싸도 인기

렌트 평균 2962달러, 지난해 10월 대비 18.1% 올라
지난달 입주 문의는 2021년 1월과 대비해 100% 증가

뉴욕시의 스튜디오와 원베드 아파트 렌트가 비싸도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트리트이지(StreetEasy)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뉴욕시의 스튜디오·원베드 렌트 평균은 2962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1%나 늘어난 수치다.
 
높은 스튜디오·원베드 아파트 렌트에도 수요는 꾸준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스튜디오·원베드에 대한 문의는 2021년 1월 평균 대비 100% 증가했다.
 
투베드 이상 아파트의 경우 지난 10월 기준 렌트 평균이 3668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 올랐다. 그러나 수요의 경우 62% 올라 스튜디오·원베드 보단 인기가 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 추세가 계속됨에 따라 건강, 개인정보 보호, 개인 작업공간을 우선시하기 위해 룸메이트와 함께 사는 선택을 포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케니 리 스트리트이지 이코노미스트는 “스튜디오나 원베드에 사는 세입자의 경우, 혼자 사는 대신 룸메이트와 함께 2명이서 투베드에 생활할 경우 연간 1만4900달러를 절약할 수 있고, 3명이서 쓰리베드에서 생활할 경우 1인당 2만300달러를 절감할 수 있음에도 세입자들이 프라이버시의 기회비용으로 이를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고서는 스튜디오와 원베드 아파트 렌트의 인기가 커지면서 뜨겁게 달아오른 렌트 시장이 식을 겨를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렌트가 시장에 나오면 잠재 세입자들이 앞다퉈 몰리고 있고, 한정된 매물에 경쟁이 치열해져 결국 ‘부르는게 값’이 되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일부 렌트 수요자들은 일부러 정보업체에 올라온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렌트를 선점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스튜디오 아파트 렌트 매물은 2021년 1월 대비 61%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원베드 렌트 매물은 56% 감소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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