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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목에서 먹던 홍시 맛일까

'기절하게 맛있는 홍시감'  LA한인타운 한 과일가게의 광고문구가 눈길을 끈다. 고향의 가을과 겨울을 추억하는 이민자들에게는 달달한 선물처럼 보인다. 과일가게 주인 남상욱씨는 "우리 가게는 말랑말랑하게 잘 익힌 붉은 홍시를 팝니다. 추운 겨울밤 할머니께서 다락에 감췄다 주셨던 붉은 홍시 그 추억의 맛을 팝니다"라고 말했다. 홍시가 등장했다. LA의 겨울이 시작됐다.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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