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는 '우세' 유지, 루나는 '당선' 확정
3만6000표 카루소보다 앞서
현직 누르고 셰리프국장 승리
13지구 시의원 오페럴 패배
전날 3만여 표 차이로 리드했던 배스 진영은 15일 오후 LA 선거관리국의 개표 결과 업데이트(개표율 68.1%)에서 추가로 6000여 표를 더해 득표율 52.5%(37만5143표)를 기록했고 카루소 진영은 여전히 47.4%(33만8794표) 득표율에 머물렀다.
일단 배스 진영이 개표 중반이던 지난주 목요일부터 리드를 지속하고 있는 형국이며, 카루소 진영은 46~47%의 득표율을 극복하지 못하고 정체된 모습이다.
LA 선거관리국은 아직 개표가 안 된 규모가 65만여 표에 달하지만 이중 어느 정도가 LA시 유권자로부터 온 것인지 구분할 수 없어 아직 당락을 확정하기 위해 남은 미개표 숫자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LA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표심으로도 주목을 받았던 13지구에서는 도전자인 소토-마르티네즈 후보가 현역 미치 오페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득표율 차이는 10%였으며 약 5000여 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15지구에서는 제임스 한 전 시장의 보좌관인 팀 맥오스커 후보가 현역 조 부스카이노 시의원을 누르고 시의회에 입성했다. 5지구에서는 캐티 영 야로슬랩스키 후보가 임기 제한으로 물러나는 폴 코테즈를 이어 시의원직에 올랐다.
한편 LA카운티 셰리프 국장 선거에서 도전자인 로버트 루나 전 롱비치 경찰국장이 현직인 알렉스 비야누에바를 누르고 당선됐다. 루나 전 국장이 15일 오전 현재 총 66만2800여 표를 얻어 득표율 59.8%를 보이며 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비야누에바 현 국장이 이날 오후 루나 측에 당선 축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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