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불 미 온돌 시장에 도전장
엘리온에너지 토니 김 대표
KIST 3년 연구개발 첨단 제품
음이온·원적외선·친환경 장점
전기사용 적고 알레르기 예방
엘리온에너지(Elyon Energy, 대표 토니 김)는 온수를 이용한 건식 온돌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호야온돌’의 미국 총판을 책임지고 있다.
토니 김 대표는 올해 초 미국 온돌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보고 컨설팅 업체와 시공사 등 투자그룹을 구성해 한국을 방문했다. 가장 우수한 10여개 온돌업체와 공장을 분석한 후 최종적으로 '호야온돌’을 선택했다.
김 대표는 “설치가 간편하고 최첨단 공장시설을 갖춰 미국 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호야온돌은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나오고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등 건강과 미래를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호야온돌은 기존의 콘크리트를 이용한 습식 공법보다 ▶꿀렁거림이 없고 ▶패널을 이용해 시공이 쉽고 ▶열 보존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성이 좋고 ▶맥반석이 포함돼 강도가 높다는 점 등 건식 시공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또한,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전기식 온돌보다도 우수하다.
전기식 온돌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지만, 시공이 어렵고 전자파가 나오는 등 호야온돌의 온수식에 비해 단점이 많다. 전기식은 에너지 비용이 온수식에 비해 3배 이상 비싸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호야온돌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3년에 거쳐 만든 제품이다”며 “건조해짐과 알레르기 예방에도 탁월해 전기식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의 온돌 시장의 규모는 40억 달러가 넘으며 매년 5% 성장 중인 블루오션이다.
엘리온에너지는 현재 서부뿐 아니라 동부에도 창고를 두고 8월부터 본격적인 호야온돌 판매를 시작했다. 디자인과 자재에 대한 특허 신청도 준비 중이며,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자도 모집 중이다.
김 대표는 “한인들이 가장 원하는 것 중 하나가 온돌”이라며 “최신 과학기술의 결과물인 온돌로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도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310)292-7733,
[email protected]
양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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