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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길고양이 300만 마리…조만간 시 인구 넘어서

LA시의 길고양이 수가 300만 마리에 육박한다고 KTLA가 10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길고양이 수는 머지않아 LA 시민 숫자인 390만 명에 필적할 수도 있다.  
 
에스메럴다 알바레즈 고양이 구조대원은 “믿지 못하겠지만 고양이는 야행성으로 잘 보이지 않을 뿐 최근 길고양이가 크게 늘었다”며 “고양이는 1년에 3~4번 번식할 수 있고, 한 번에 4~8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암컷 한 마리가 낳은 새끼들과 그 새끼들이 7년간 번식할 수 있는  개체 수는 무려 37만 마리에 달한다.
 
LA는 온화한 기후와 먹이 습득이 쉬운 환경으로 인해 길고양이가 번식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길에서 자란 고양이들은 훈련이 되어있지 않아 입양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특히 이들은 매년 수백만 마리의 새, 도마뱀, 설치류 등을 죽여 지역 생태계를 위협한다.  
 


한편 지난 1일 LA시 동물 서비스국이 새로 설립한 시티와이드 고양이 프로그램은 매년 2만 마리의 길고양이 예방 접종 및 중성화 수술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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