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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서 20억불 파워볼 잭팟 나왔다…알타데나 주유소서 1장 판매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 액수

사상 최대 복권 당첨금인 20억4000만 달러의 파워볼 당첨 티켓을 판매한 조셉 차하예드(가운데)가 8일 가주복권국으로부터 상금 100만 달러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그는 상금을 자녀들과 총 11명의 손주와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KTLA 캡처]

사상 최대 복권 당첨금인 20억4000만 달러의 파워볼 당첨 티켓을 판매한 조셉 차하예드(가운데)가 8일 가주복권국으로부터 상금 100만 달러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그는 상금을 자녀들과 총 11명의 손주와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KTLA 캡처]

전 세계 복권 사상 최고액 당첨금을 독차지하는 행운이 남가주에서 나왔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8일 트위터를 통해 당첨금 20억4000만 달러의 파워볼 당첨 티켓 1장이 남가주 알타데나에서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날 추첨에서 나온 당첨 번호는 10, 33, 41, 47, 56이며 파워볼 번호는 10이다.
 
행운의 티켓을 판매한 곳은 시리아 출신 이민자 조셉 차하예드가 운영하는 모빌 주유소 겸 자동차 정비소인 ‘조 서비스 센터(Joe’s Service Center)’로, 이곳은 이날 오전부터 언론들의 인터뷰와 지역 주민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한때 해당 업소가 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져 한인타운도 술렁거렸지만 인근에 위치한 한인 업소가 와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차하예드는 당첨 티켓을 판매한 업소에 주는 상금으로 100만 달러를 받는다.  
 
2억9220만분의 1에 불과한 확률을 뚫고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는 이날 오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가주 복권국에 따르면 이날 파워볼 추첨에서 5개 번호만 맞혀 114만 달러의 당첨금을 받는 티켓도 전국적으로 22개가 나왔다.
 
파워볼은 지난 8월 초부터 40차례 연속 1등이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미국 복권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당첨금이 쌓인 것은 4차례에 불과하며 2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지막 최고 당첨액은 지난 2016년 1월에 나온 파워볼의 15억8600만 달러로 당시 3명의 1등이 나와 당첨금을 나눠 가졌다.
 
당초 이번 파워볼 당첨금은 19억 달러로 집계됐으나 일부 지역에서 기술적 결함이 발견되면서 7일 밤 예정됐던 추첨이 10시간 이상 지연된 후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총 당첨금은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받게 되나 현금으로 일시불로 받으면 약 10억 달러다.  
 
한편 이번에 당첨자가 나오면서 가주 공립학교도 거액의 잭팟을 교육 기금으로 받게 됐다. 가주 복권국에 따르면 복권 판매대금 중 일부를 교육기금으로 배정하는 주법에 따라 가주 공립학교는 이번에 총 1억5630달러의 기금을 받게 된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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