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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워크숍

13일 맨해튼 ‘서클 인 더 스퀘어’
‘KPOP’ 극작가 제이슨 김 초청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브로드웨이 뮤지컬 ‘케이팝(KPOP)’ 극본을 쓴 제이슨 김 극작가를 초청, ‘차세대 리더십 워크숍’ 행사를 연다.
 
뉴욕한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This my Korea, This is my 스토리야!’를 주제로 진행된다. 미주 한인 청소년들의 리더십을 함양하고,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잃지 않고 주류사회에 진출할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13일 오후 3시 맨해튼 ‘서클 인 더 스퀘어(235 웨스트 50스트리트)’에서 한인 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된다. 뉴욕과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한인 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뉴욕한인회 웹사이트(www.kaagny.org)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이 모집되면 신청은 자동 마감된다.
 
이번 워크숍 멘토로 나서는 제이슨 김 극작가는 뮤지컬 ‘케이팝(KPOP)’ 극본을 써 주목받고 있다. 컬럼비아대에서 극작을 전공했고, HBO 인기드라마 ‘걸스’ 등의 극본을 쓰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난 뒤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와 겪었던 언어장벽과 문화차이, 인종차별 등의 어려움을 한류라는 모국 문화 속에서 어떻게 극복했는지 경험담을 워크숍에서 전할 예정이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뮤지컬 ‘케이팝(KPOP)’ 관람도 무료로 할 수 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차세대들이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주류사회에 당당히 뿌리내릴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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