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시 특목고 예산 삭감해 일반 학교 재분배 추진

교육정책패널(PEP) 태스크포스 권고
우수고 13곳 지원 예산 2600만불 대상

뉴욕시 교육국 교육정책패널(PEP)이 특수목적고등학교 예산을 삭감해 일반 학교 재분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각 학교에 지원되는 ‘페어스튜던트펀딩’(FSF) 예산 분배 공식을 재고하기 위해 PEP가 구성한 태스크포스는 지난 4일 보고서를 발표하고 뉴욕시 특목고 9곳과 퀸즈 타운센드해리스고교 등을 포함한 우수고교 13곳에 지원되는 추가 예산 2600만 달러를 삭감하고 일반 학교에 재분배할 것을 권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권고사항이 채택될 경우 스타이브슨트고교는 총 430만 달러, 브루클린테크는 800만 달러, 브롱스과학고는 400만 달러의 FSF예산 삭감을 2023~2024학년도부터 겪게 된다.
 
FSF 예산은 각 학교 교장이 사용처를 결정할 수 있는 특별 교육 기금으로 지난 2007년 처음 도입됐으며 주로 영어학습학생(ELL) 지원 프로그램,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특별활동, 특수교육 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을 위해 사용된다. FSF 지원 규모는 재학생 규모와 함께 학생 빈곤율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책정된다.
 


올해에는 시전역 학생 1명 당 4197달러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우수고교 13곳은 학생 1명당 1049달러의 예산이 추가로 분배되고 있다.
 
한편, PEP 태스크포스의 권고대로 FSF예산 재분배가 실제로 이뤄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에릭 아담스 시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교육감은 아직 해당 권고사항에 대해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목고 예산 재분배 이외에도 보고서는 다양한 예산 분배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망명 신청 이민자들이 쏟아지면서 올해 급격하게 늘어난 홈리스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지원되고 있는 4300만 달러의 예산을 두 배로 늘려 86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또 태스크포스는 각 학교가 교장 급여를 지불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받는 예산 22만5000달러 외에 사회복지사, 카운슬러, 교감 채용을 보장해줄 추가 34만5000달러를 인상하는 방안도 추천했다. 이 경우 교육예산은 총 5억2600만 달러의 예산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심종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