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LACMA 아트·필름 갈라 수상
로맨스 스릴러 ‘헤어질 결심’
LACMA는 지난 5일 LACMA에서 열린 아트+필름 갈라(축제)에서 박 감독이 비주얼 아티스트 헬렌 파시지안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6일 발표했다. LACMA 아트+필름 갈라는 지난 2011년 LACMA 이사인 에바 차우와 할리우드 스타인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공동 의장으로 발족시킨 행사로 문화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한다. 이날 행사에는 할리우드의 스타들 외에 이병헌, 고소영·장동건 부부, 블랙핑크 로제도 참석해 박 감독의 수상을 축하했다.
‘박쥐’, ‘아가씨’ 등을 통해 자신 만의 색깔을 뽐내 한국과 전세계에서 찬사를 받은 박 감독은 최근작인 ‘헤어질 결심’(2022)으로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거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로맨스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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