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투표서 판가름 난다
영 김, 미셸 박 재선 성공 주목
앤디 김, 매릴린 스트릭랜드도
LA시장 카루소, 배스는 접전
연방에서는 영 김(공화·가주 40지구 현역), 미셸 박 스틸(공화·가주 45지구 현역), 앤디 김(민주·뉴저지 3지구 현역), 매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주 10지구 현역)가 지역구를 수성할지 여부와 데이빗 김 후보(민주·가주 34지구)가 두 번째 도전에 성공할지가 주목된다.
재선에 나선 영 김 후보는 상대 민주당 후보인 아시프 마무드에 비해 4배에 달하는 기금을 모금하는 등 선거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역시 재선을 위해 뛰고 있는 박 후보는 선거구 재조정으로 민주당세가 불어난 지역구에서 중국계 제이 첸 후보에 맞서 사실상 ‘혈전’을 벌이고 있다. 캠프 측은 예선에서의 표차를 더 벌리면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투표율 배가에 힘쏟고 있다. 45지구는 특히 민주당 진영이 하원 전체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구라 전국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앤디 김 의원은 사업가 출신 공화당인 밥 힐리 후보와 대결 중이다. 김의원은 이번이 3선 도전이며 당선되면 김창준 전 의원(가주 41지구)에 이어 연방하원에서 3선을 이룬 한인 정치인으로 기록된다.
역시 재선 도전 중인 스트릭랜드 의원은 예선에서 상대 공화당 후보보다 무려 23% 포인트 많이 득표해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예상된다.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지역구의 데이빗 김 후보(민주)는 현역 지미 고메즈 후보(민주)의 갖은 흑색선전과 아시안 차별적 캠페인에 맞서 ‘풀뿌리 선거운동’을 펼쳐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남가주에서 네 번째 한인 연방 하원의원으로 기록될지 주목된다.
북가주에선 IT 전문가 출신 진 윤(공화·2지구) 후보가 주 상원 의석에 도전 중이다.
가주 하원에는 최석호 의원(73지구)이 4선 고지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지역구 조정으로 민주당 표심이 강해진 지역이며 상대도 현역 의원이다. 67지구에는 교육위원 출신의 유수연 공화 후보가 현역 섀런 쿼크-실바 현역의원에 도전장을 내고 뛰었다.
이어 OC에서는 부에나파크 시장인 써니 박 후보(민주)가 4지구 수퍼바이저 자리를 놓고 현역이며 같은 민주당 출신인 덕 채피 수퍼바이저와 맞붙었다.
한편 LA에서는 살림 개선과 홈리스 해결을 주창하며 캐런 배스(연방하원의원)와 릭 카루소(사업가)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는 중간선거에서 한인 등 아시안 표심이 당락을 결정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최인성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