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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 승부' 마지막 한 표까지 끌어모은다

선거 D-4 한인 후보 막판 캠페인 <상>
영 김, 투표참여 전화 메시지
미셸 스틸은 가가호호 방문
데이비드 김은 '거리 캠페인'
최석호, 지지기반 지역 유세
유수현, 한인마켓서 선거전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니 이미 4주(우편투표 개시) 전부터 ‘시작됐다’.  
 
투표 전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미국에서 한인으로서 지역 시민들의 대표가 되기 위해 ‘표의 심판’을 앞둔 후보들은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상당수의 한인 후보들은 경쟁 후보들과 접전을 펼치고 있어서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연방과 가주 각 후보 진영의 필승 전략과 행보를 확인한다.  
 
▶영 김·연방하원 40지구
 
영 김 후보가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투표 참여’ 전화 메시지 작업을 지속한다.  
 


캠프 측은 일단 당선권이 확실하다고 판단하면서도, 있을지 모를 마지막 돌출 변수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 후보는 주말에도 교회에 출석하는 등 일상을 기반으로 한 캠페인으로 남은 기간 총력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변이 없는 한 큰 표차로 상대 후보를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일 저녁에는 뉴포트에서 열리는 공화당 공동 빅토리 파티에 합류한다.    
 
▶미셸 박 스틸·연방하원 45지구
 
미셸 박 후보가 내놓은 ‘납세자 보호’와 ‘낮은 세금’ 이슈가 당을 넘어 폭넓은 유권자들과 아시안 커뮤니티에 깊게 어필했다고 판단하고 지지자들의 투표 행렬이 이어지는 한 승세는 이미 굳어졌다고 보고 있다. 주말에도 투표 참여 유도를 위해 가가호호 방문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캠프의 랜스 트로버 대변인은 “최근 폭스비즈니스 등 언론 노출도 지속해서 이어가면서 공화당 가치에 동의하는 많은 유권자의 연락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김·연방하원 34지구  
 
‘인종 차별적 선거 운동’이 논란인 가운데 상대 후보의 교란 작전에 휘말리지 않고 차분하고 지속적인 캠페인에 매진한다. 데이비드 김 후보는 자원봉사자, 캠프 스태프들과 4일 오후 5시부터 차이나타운에서 길거리 인사를 진행하며, 5일 오전에는 보일하이츠에서, 오후에는 하이랜드파크에서 유권자 방문, 길거리 인사를 펼친다.  
 
막판 추격전으로 고메즈 후보의 무차별 흑색선전과 인종 차별적 캠페인으로 실망한 유권자들이 김 후보에게 대거 지지를 보낸다고 판단하고 승기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최석호·가주하원 73지구  
 
지역구 내 투표 참여가 최대화할 수 있도록 투표 참여를 전화로 당부하고 있다.  
 
어바인 시청에서 공화당 후보들과 함께 3일 마지막 호소를 전한 최석호 후보는 “불리하지만, 공화당 가치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여전히 많다고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해왔다. 그는 특히 한인과 아시안들의 우편 투표가 많아지긴 했지만, 실제 조기 투표와 당일 투표에 더 많은 유권자가 참가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남은 주말 시간 동안 어바인과 터스틴 등 지지기반 지역을 돌며 세몰이에 나선다.    
 
▶유수연·가주하원 67지구  
 
유수연 후보의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가치에 신뢰를 가진 유권자 그룹과 지역에 집중 화력을 배치한다. 3일 베트남 커뮤니티의 주요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선의 자신감을 피력했다. 마지막 집회를 5일 캠프 앞에서 오전 9시 시작하며, 오전 10시와 오후 4시 한인 마켓 앞에서 대규모 선전전을 펼친다. 특히 시니어 유권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판단하고 막바지 로보콜도 준비 중이다. 캠프 측은 비공식 자료에 유 후보가 접전을 넘어 상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 승세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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