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주 폭행한 한인 노숙자 체포
30대 남성 살인미수 혐의
도주 중 다른 여성에 범행
〈본지 11월 2일자 A-5면〉
2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용의자는 한인 스티브 이(37)씨로 밝혀졌다. 그는 한인 업주 이모씨 폭행 직후 도주했으며 길을 가던 60대 한인 여성의 머리를 보도블록으로 가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주 이씨는 "경찰에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말했다"며 "이후 용의자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증언을 위해 2일 경찰서에도 방문했다"고 전했다.
LAPD 관계자는 "또 다른 백인 여성 1명도 용의자 이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제보를 받았다"며 "현재 이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씨는 보호관찰을 받고 있던 상태로 밝혀졌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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