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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버텼는데 위기 뚫겠다” 강경훈 봉제협 신임회장

회원사 배가시켜 위상 회복
전문성 제고·노동법도 지원

미주한인봉제협회 강경훈 신임 회장은 회원사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돕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미주한인봉제협회 강경훈 신임 회장은 회원사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돕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회원사들의 권익 향상과 위기 극복을 적극적으로 돕는 협회로 탈바꿈하겠습니다”
 
지난달 미주한인봉제협회(이하 봉제협회) 역사상 최연소 회장으로 취임한 강경훈 신임 회장은 회원사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돕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회원사 수를 늘리고 봉제협회 이미지를 되살리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꼽았다. 외형 성장뿐 아니라 내실도 함께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강 신임 회장은 ▶업체의 전문성을 고양할 수 있는 세미나 개최 ▶노동법과 상법 등 봉제 비즈니스 관련 법률 지원 서비스 ▶업계 관련 라이선스 관련 도움 등의 구체적인 청사진도 세워가고 있다.  
 


그는 “한때 400-500여 업체의 회원사를 보유한 협회였다”며 "봉제업체들과의 교류와 정보 공유 확대를 통해서 협회의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대기업 전기기능사였던 강 회장은 미국으로 이주한 후 재단 공장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옷에 대한 욕심 때문에 결국 봉제업에 정착했다.
 
최근 봉제업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재 공급이 어렵고, 인력난과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상당수 업체들은 멕시코로 공장을 옮겼으며, 자바시장 업체들 역시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감행했다.  
 
강 회장은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력을 대폭 감축해 현재는 숙련공만 남았다”며 “인터넷 판매가 대세이니 고품질, 소량생산으로 어려움을 이겨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봉제업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봉제협회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는 “많은 봉제공장들이 멕시코로 이주한 상태”라며 “멕시코와의 유대를 강화해 협회의 외연 확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봉제업은 현재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일부에선 ‘대안이 없다’라는 자조적 목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협회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이겨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강회장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도 잘 버텨왔다”며 “이웃같은 협회, 성숙한 협회로 한인 경제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봉제협회 강경훈 신임회장 취임식은 12월 6일 LA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글·사진=양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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