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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간선거 D-7] "1억불 썼지만 1불만 받겠다"

릭 카루소 시장 후보 인터뷰
"한인사회는 LA경제의 근간"
'1불 연봉 시장'에 가족 찬성

릭 카루소 LA시장 후보. 김상진 기자

릭 카루소 LA시장 후보. 김상진 기자

“인생 최고의 7일이 될 것”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는 ‘바뀐 선거의 판도’를 먼저 꺼내 들었다. 그리고 여기엔 한인들의 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1일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 그는 아직 시청의 인적 구성이 주민들의 다양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청 문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그와의 일문일답.
 
-남은 7일 동안 무슨 일이 있을 것으로 보나.  
 


“가장 신나는 일주일이 될 것이며 한인들의 많은 지지가 큰 변화의 견인차가 될 것이다.”
 
-연봉 1달러를 아내가 승낙했나.  
 
“(웃음)이 자리에 함께한 큰아들이 안다. 가족 모두가 찬성했다. 모두가 바라는 바이다.”
 
-두 자리 숫자로 뒤지다 이제 리드 기세가 역력하다.
 
“많은 주민이 제 이야기를 들어주기 시작했고 캠프의 정책과 철학에 공감을 표시해주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에서는 홈리스 문제를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는데 우리 캠프의 계획에 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본다.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도 늘고 있어 경찰력 강화 공약이 설득력을 크게 얻고 있다.”
 
-라티노 커뮤니티의 표를 얻고 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왜인가.  
 
“모든 커뮤니티가 동일하다. 커뮤니티의 의견이 시청에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많은 분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으며 이는 시장실에 가도 마찬가지다. 핵심은 진정성이다.”
 
-상대 진영이 1월에 선거용으로 민주당원이 됐다고 지적했다.  
 
“난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이며 사회적으로 개방적이며 경제적으로는 책임과 보수적 방식으로 열심히 일해온 사람이다.”
 
-시청이 소수계 사회를 위해 일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대책은 어떤 것이 있는가.
 
“시청 주무국장과 커미셔너들이 주민들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좋은 정부는 바로 주권자들의 구성과 같아지는 것이다. 이것은 한인을 포함, 필리핀계, 라틴계, 중국계 등 모든 소수계 커뮤니티에 하는 공약이다.”
 
-배스 후보가 폭동과 관련된 발언으로 한인사회가 분노했다.  
 
“배스 후보의 폭동에 대한 접근은 매우 문제가 있다. 배스는 한인사회의 걱정을 듣고 솔직히 대화해야 맞다. 그리고 한인사회가 묻고 있는 질문에 반드시 답해야 한다고 본다.”
 
-조부가 이민을 왔다. 아직도 누리는 이탈리안 전통이 있다면.  
 
“3대 가족이 모이는 일요일 저녁 식사다. 음식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사랑하는 시간이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들에 고개 숙이며 감사하고 기뻐한다.”
 
-1억 달러 이상을 쓰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LA는 그 정도 가치가 있는 소중한 곳이다.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을 실현하기 위한 투자다. 로비스트나 정치위원회, 기업의 돈을 받지 않았다. 난 누구보다도 자유롭게 시민의 뜻으로 시정을 이끌 것이다.”
 
-인종 비하 발언 때문에 시끄럽다.  
 
“그런 자세와 발언으로 시 정부 일을 하면 시민들 모두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다. 시장의 모든 권한을 동원해 뿌리 뽑겠다. 우리는 우리의 다양성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한다.”
 
-한인사회에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열심히 일하는 한인사회는 LA 경제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한인 커뮤니티의 신앙, 가족, 이웃에 대한 애정을 깊이 알고 있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주기 바란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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