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온주 원자력발전 대규모 투자'
전력부족 해결 '모듈식 원전 건설에 10억달러'
연방정부 관계자는 "캐나다 인프라 은행을 통해 온타리오주의 '소형 모듈식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에 10억달러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주정부와 온주전력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3,5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달링턴 원자력 발전소 근처에 3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모듈식 원자로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온주는 이를 통해 3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며 오는 2028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켄 하트윅 온주전력공사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첫 번째 소형 모듈식 원자로 건설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추가로 3개의 모듈식 원자로를 건설해 총 4개의 원자로를 확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토드 스미스 온주에너지장관은 소형 모듈식 원자로가 온주 전력 부족현상 해소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미스 장관은 "온주의 빠른 경제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새로운 모듈식 원자로 건설은 전력부족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탄소가스 배출 없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온주는 모듈식 원자로 건설 외에도 가동 중단이 예정된 피커링 원전 가동을 연장해 최대 30년간 더 활용할 수 있도록 보수작업에 들어간다.
김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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