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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보다 캐나다에서 비싼 세가지

통신비, 부동산 가격, 신용카드 수수료

 전 세계에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국가와 비교해 캐나다에서 유독 가격이 비싼 세 가지가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로 캐나다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비싼 것은 바로 통신비다.
 
캐나다의 휴대폰 요금과 가정용 인터넷 비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소속된 국가와 비교해보면 최상위권에 있다.
 
연방통계청은 지난 2019년 캐나다의 개인 휴대폰 요금을 호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과 비교한 결과 통화료, 문자메시지, 데이터사용료 등 다섯가지 항목에서 대부분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통신요금이 비싼 이유는 거대 기업들의 독과점 때문이며 2019년 기준 로저스, 벨, 텔러스 3개 회사가 휴대폰 시장의 90.7%를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캐나다의 부동산 가격이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캐나다 주택가격은 2005년에서 2022년 사이에 2배가 넘게 상승했으며 이는 다른 G7국가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았다.
 
이와 관련 로열뱅크캐나다(RBC)는 보고서를 통해 "토론토와 밴쿠버 등 캐나다의 주요 도시 주택가격 상승은 주택 공급 상황 악화와 이민자 증가, 젊은 층의 도심 이주가 주된 원인이다" 라고 분석했다.
 
캐나다모기지공사는 "건설인력 부족이 캐나다의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라며 "건설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캐나다의 주택가격 상승문제는 해결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캐나다 비싼 것은 신용카드 수수료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이스라엘, 영국, 호주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신용카드 수수료는 1%를 넘지 않았으나 캐나다는 평균 1.4%로 다른 국가보다 40% 가량 높았다.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신용카드 수수료를 주민들에게 부담하게 할 경우 수수료는 최대 3%까지 오를 수 있다.
 
신용카드 수수료를 0.3%로 제한한 유럽과 달리 캐나다는 수수료 부과 한도가 제한이 없어 카드사의 결정에 따라 신용카드 수수료가 증가할 수 있다.

김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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