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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폭우주의보 발령

노스쇼어, 코퀴틀람, 메이플릿지 산악 지대
50~70mm의 집중 호우에 강풍까지 동반해

ICBC 우기철 안전 운전 보도자료 사진

ICBC 우기철 안전 운전 보도자료 사진

 이번주 본격적인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우기철이 시작되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다양한 비상 상황이 예상된다.
 
연방기상청은 코퀴틀람과 메이플릿지, 그리고 웨스트밴쿠버와 노스밴쿠버를 포함한 노스쇼어 지역에 대한 폭우주의보를 27일 오전에 발령했다.
 
예상 강우량은 50mm에서 70mm이다. 또 BC 남동부 지역에는 폭우와 함께 시속 80km의 강한 바람이 동반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로 인해 도로에 일시적으로 물이 범람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열악해진 시야와 비로 인한 도로 사정 등을 감안해 운전자들이 항상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저지대는 침수 위험도 있다.
 
이처럼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ICBC도 폭우로 인한 도로 사정과 때로 홍수 등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라고 안내하고 나섰다.
 
BC주에서는 10월에서 12월 사이에 교통사고 위험이 90%나 늘어나기 때문이다.  
 
BC 하이드로도 이번 주말에 폭우와 폭풍이 겹쳐지며 나무들이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에 따라 단전 사고가 예상돼 이에 대한 대비를 하도록 안내했다. 27일에도 폭풍으로 인해 주 곳곳에서 단전 사태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연방보건부는 또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초까지 이어지는 할로윈 기간에 교통 안전에 대해 당부하고 나섰다. 일찍 해가 지고, 비로 시야도 좋지 않아 트리트오어트릭(TREAT OR TRICK) 등을 위해 거리에 나선 어린이들 보호에 부모나 운전자가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올해 할로윈데이에 비가 오면서 화재 위험이 줄어들면서 폭죽 판매를 허용하고, 불꽃놀이를 실시하는 자치시가 늘어났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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