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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서디나 여성, 곡괭이 난동

60대가 이웃 창문 부숴
집안 할머니·아기는 무사

60대 여성이 대형 곡괭이(빨간 원)를 휘둘러 창문을 부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KTLA 캡처]

60대 여성이 대형 곡괭이(빨간 원)를 휘둘러 창문을 부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KTLA 캡처]

패서디나에서 대형 곡괭이로 가정집 창문을 부순 6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폭스11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쯤 이 지역 애즈버리 드라이브 선상 주택에 한 여성이 드라이브웨이로 걸어 들어와 대형 곡괭이를 휘둘러 창문을 부수는 장면이 CCTV 영상에 담겼다.  
 
영상에서 긴 치마를 입은 이 여성은 곡괭이를 거세게 휘둘러 창문을 깨면서 “난 다시 돌아올 거다. 나가라”라고 소리쳤다.  
 
당시 집에는 6주 된 어린 딸이 창문 바로 옆 요람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다행히 집에 있던 장모가 때마침 아이를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큰 화를 면했다.  
 
피해자 아르만 츄카다리안은 “창문에서 큰 유리 조각들이 떨어져 아이의 요람 바로 옆에 떨어졌다”며 “만약 5초만 늦었어도 내 딸은 우리와 함께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패서디나 경찰은 용의자 베벌리 베커(66)를 반달리즘 중범 혐의로 체포했다. 현재 용의자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츄카다리안은 베커가 이 동네에서 여러 개의 건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녀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인이 아르메니안이기 때문에 공격을 당했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츄카다리안은 25일 베커에 대해 접근 금지령을 신청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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