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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업체 예약 1~2달전 마쳐라

[스트레스 없는 이사 준비 이렇게]
유홀ㆍ컨테이너 렌트 직접 이사 인기
이삿짐업체 3곳 이상 견적 받아봐야
우체국 방문ㆍ온라인으로 주소 변경

부동산 투자를 업으로 하는 이가 아닌 이상 집을 사고 파는 것은 일생에 몇 번 없는 꽤 큰 프로젝트지만 이 모든 과정을 마친 후 이사하는 것 역시 만만한 일은 아니다. 이사짐센터를 리서치하고, 계약하고, 이삿짐을 꾸리고 정리하는 모든 과정이 꽤나 까다롭고 힘든 일이기때문이다. 이때 경험많은 이삿짐 업체를 만나면 일은 한결 수월해지는데 예산에 맞춰 맘에 드는 이삿짐 센터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또 이삿짐 싸는 것도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어서 막상 시작하려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사를 계획하거나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이삿짐업체 선정부터 이삿짐 꾸리는 요령까지 이사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예산 책정  
 
예산 책정 전 이직으로 인한 이사라면 고용주가 이사 비용 일부를 제공해주는지 여부도 회사 인사팀에 문의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나서 대략 이사 예산이 정해졌다면 전문 이사업체를 선정할 것이지 유홀(U-Haul)이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토리지 컨테이너를 렌트해 직접 이사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사에 필요한 총예산은 이삿짐업체 또는 스토리지 컨테이너를 렌트해주는 업체 웹사이트를 통해 대략의 예산을 알아볼 수 있다.  
 
▶이삿짐업체 예약


 
이삿짐센터 예약은 최소 한달 혹은 두달 전에는 마치는 것이 좋다. 만약 타주 혹은 한국처럼 해외 이주인 경우엔 적어도 석달 전 예약을 끝내야 원하는 시간과 좋은 가격을 협상할 수 있다. 이삿짐센터 선정은 적어도 3군데 이상 알아보는 것이 좋은데 견적 요청은 물론 보험 적용 범위 및 기타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 이삿짐센터 결정 조건은 가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가격 외에도 경험이 풍부한지, 꼼꼼하게 이사를 도와주는 지 등도 체크해야 한다. ATA(www.trucking.org)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인증받은 운송업체 리스트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연방자동차안전국 사이트(ai.fmcsa.dot.gov)를 방문하면 이사업체에 대한 소비자 불만 기록 등을 살펴볼 수 있어 업체의 평판을 조회할 수 있어 도움이 되다.  
 
만약 타주 또는 해외로 이사 시엔 현재 거주하고 있는 로컬 업체 이용이 불가능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럴 경우 전국 이사가 가능한 전문 업체와 계약을 해야 하는데 아틀라스 밴라인(Atlas Van Lines), 노스아메리카밴라인(North American Van Lines) 및 메이플라워(Mayflowe) 등이 대표적인 대형 이사전문 업체들이다.  
 

▶비수기 이사  
 
이사 성수기는 여름.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 집을 알아보고 이사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다보니 이삿짐센터 비용도 가장 비쌀 때이기도 하다. 따라서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여름방학을 피해 이사하는 것이 좋다. 여름방학은 이삿짐업체 성수기이기도 하지만 부동산 매매가 가장 활발할 시기이기도 하므로 자녀가 없다면 여름을 피해 집을 구입하면 경쟁 바이어 없이 집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유틸리티 업체 연락  
 
이사 날짜가 정해졌다면 이사  몇 주전 모든 가스, 전기, 수도, 쓰레기 수거 등과 같은 유틸리티 회사에 연락해 새로 바뀌는 주소와 서비스 시작 날짜를 알려줘야 한다. 새로 이사 가는 지역 유틸리티 업체 연락처는 부동산 중개인이나 집주인에게 알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 TV케이블, 유선 전화의 경우는 이사 후 연락을 취해 설치하면 된다.  
 
▶주소 변경  
 
유틸리티 업체만큼 잊어버려선 안되는 것이 우편물 주소 변경. 우체국에 새로 이사 가는 곳의 주소를 미리 제공해 이사후 차질없이 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러면 이전 주소로 돼 있는 우편물들이 자동으로 새 주소로 배달된다. USPS에 따르면 2021년 한해동안 총 3600만건의 주소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소 변경은 우체국에 직접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이삿짐 싸기  
 
이제 이사 준비를 위한 계약 및 신고 사항이 끝났다면 본격적으로 이삿짐을 싸기 시작해야 한다. 이삿짐을 꾸릴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방별로 박스를 포장하는 것. 즉 모든 가족들의 옷을 한 박스에 모아 싸기 보다는 매스터베드룸 옷장에 들어갈 옷, 자녀 방 옷장에 들어갈 옷 등 방별로 포장하는 것이 이사 후 정리하기가 쉽다.  
 
또 박스 수를 줄이기 위해 한 박스에 너무 많은 물건을 담는 것은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다. 이삿짐 박스가 너무 무거우면 옮기다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상자가 눌려서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귀중품, 문서, 약품 등은 이삿짐 상자에 싣지 않고 직접 운전할 차에 따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분실 또는 도난의 위험이 있을 수도 있고 다른 물건들과 함께 취급되면서 손상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총기, 불꽃놀이 기구, 개스 탱크 등도 혹시 모를 폭발 위험에 대비해 이삿짐 트럭에 싣지 않는 것이 좋다. 
 
▶짐 정리 요령  
 
이사 간 집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물건들은 이삿짐 트럭 가장 마지막에 넣어 가장 먼저 내려 놓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이 상자는 주로 청소 용품, 갈아입을 옷, 세탁세제  등이 해당된다. 또 이삿짐센터 직원들에게도 이 상자를 정확히 알게하려면 박스 위에 이를 표기해 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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