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모든 것 바치는 삶 살자"
메릴랜드 콜럼비아 소재 가든교회(한태일 목사)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김재열 목사(뉴욕센트럴교회)를 초청, 가을 부흥사경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태일 목사는 부흥회를 마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열린 부흥사경회를 통해 꿀송이와 같은 말씀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홍현기 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가든교회 28주년을 맞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주님께서 한태일 목사에게 힘과 위로를 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힘있게 전진하는 교회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부흥회를 인도하기 위해 뉴욕에서 메릴랜드를 방문한 김재열 목사는 21일 자신의 간증으로 설교를 시작하며 “초등학교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와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고등학교 때 폐결핵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의 종으로 불러줘서 총신대학교, 합동신대학학원을 거쳐 40세에 목사안수를 받았다”며 “주님을 사랑하면서 3T(Time, Talents, Treasure)를 드리면 사명으로 살게 돼있다”고 전했다. 특히 22일 저녁집회에서 김 목사는 “십일조 뿐 아니라 시간도 십분의 일 하나님께 씨앗으로 바쳐야 한다. 남겨놓고 심어야 할 씨앗을 다 먹어버리니 남는 것이 없는 것이다. 주를 위해 망하고, 허비하는 것이 역설적으로 잘 사는 길”이라고 설교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마태 복음 6장을 인용하며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구하며’ 나의 달란트를 바치면 하나님께서 의식주는 물론이고 다 돌봐주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열 목사는 현재 뉴욕센트럴교회 담임목사이며, 국제 SEED선교회 평생 명예이사장으로 미주한인예수교 장로회(KAPC) 42대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저서에는 ‘예수, 내 삶의 네비게이션’ 외 다수가 있다.
김정원 기자 kimjungwon1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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