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메디슨' 한의, 전국 보급할 때"
가주한의사협 정용우 학회장
2025년에 의료봉사투어 계획
양방 의료비 10분의 1로 절약
가주한의사협회 산하 동의보감 형상의학회 정용우 학회장은 K팝처럼 이제는 전략적으로 K메디슨을 보급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정 학회장은 “미국에서 대체의학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증가했다. 양방의 한계를 체감한 사람들이 부작용없고 환경친화적인 침술, 한약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학회장은 “현재 미국에서 한의학은 중의학에 하나로 묶여 취급되고 있는데, 명색이 한의학은 사암침과 동의보감 등 독자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의학이다”며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로 인해 대체의학으로 침술은 인정하지만, 중의학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K메디슨의 우수성을 알려 한의학이 미국의 대체의학으로 자리 잡도록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학회장은 5년 전부터 K메디슨 세계화를 위한 의료봉사 투어를 계획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옮길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전국의 한인회나 한인교회, 태권도장 등을 캠핑카로 투어를 돌면서 의료봉사와 강의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며 “한국 고유의 사암침법을 이용해 그 자리에서 바로 효과가 나는 것을 보일 것이다. 이외에도 무료 시술과 한약 시음 등을 통해 한의의 효과를 피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애너하임에서 한의원 ‘베스트 아큐펑처’를 운영하는 정 학회장은 2020년 12월 한국으로 유학을 떠나 8개월간 사암침법과 형상의학, 동의보감 등 더 심도 있는 한의학을 공부했다.
그는 “미국의 한의대 커리큘럼은 중의학으로 돼 있어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한계를 느꼈었다”며 “형상의학을 배운 대로 미국에서 치료했더니 쉽고 치료가 잘 됐다. 바로 눈앞에서 효과를 보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한의가 대체의학으로 채택된다면 지금의 의료수가를 10분의 1로 낮출 수 있다고 전문가들도 입을 모은다. 또한 한의가 보급되면 미국 한의사들의 권익도 신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학회장은 오는 2025년부터 진행될 예정인 K메디슨의 의료봉사 투어를 위해 협찬사와 함께할 팀원을 물색 중이다. 그는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거나 홍보 또는 후원을 원하는 개인 및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문의:(714)420-1917 정용우 학회장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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