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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전어 맛보세요…이달 말까지

파운드당 16.99~19.99불
3일 정도면 대체로 완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가 LA 한인 마켓에서 횟감으로 인기다.  
 
마켓 관계자는 “전어 주요 산지인 충남 일대에서 어획된 햇전어는 회로 먹을 정도로 싱싱하다”며 “가을 제철 생선으로 전어가 최고다”고 말했다.  
 
은백색 전어는 가을이 되면 살이 오르고 뼈가 부드럽고 기름이 차면서 고소한 맛이 풍부해진다. 가을 전어 한 마리에 깨 한 말이라고 할 정도로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9월이 가장 맛이 좋은 시기다.  
 
한국에서 전어철은 9~11월로 미주 지역에서는 9~10월 말까지 항공을 통해 공수되어 한인마켓에서 판매한다.  
 


한남체인에서는 한국에서 일주일에 한 번 항공으로 공수된 싱싱한 전어를 횟감으로 판매하고 있다. 마켓 관계자는 “입고되면 3일 정도 횟감으로 판매한다”며 “올해는 태풍으로 미주 내 입고량이 들쑥날쑥해 가격 변동도 심한 편”이라고 밝혔다.  
 
한남체인 측에 따르면 일주일 입고량은 1~2박스로 박스당 140~150마리다. 전어 가격은  입고 가격에 따라 매주 변동되는데 파운드당 16.99~19.99달러 선이다.  
 
한국에서는 온난화로 수온이 해마다 꾸준히 상승하면서 전어 가을 어획량도 줄어들고 있다. 한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남해안(전남+경남) 9~11월 전어 어획량은 1990년 2220톤에서 2021년 859톤으로 61%나 급감했다.  
 
마켓 관계자는 “한국에서 가을 전어 어획량이 이대로 줄어들면 미주 지역에서도 언젠가 가을에 싱싱한 전어회를 먹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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