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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성영화 재구성한 공연 열린다

11월 3일 존제이칼리지 ‘청춘의 십자로’ 무료공연
박현희 교수, 피츠버그대 아시아연구센터 공동 주최

1930년대 일제강점기 시대 한국 무성영화를 재구성한 공연이 열린다.
 
20일 뉴욕시립대(CUNY) 중 하나인 존제이칼리지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존제이칼리지 제럴드 W 린치 극장(524 W 59스트리트)에서 ‘청춘의 십자로’ 무료 공연이 열린다.  
 
‘청춘의 십자로’는 1934년 제작된 무성영화로, 필름이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이기도 하다.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은 영화를 실감나게 설명해주는 변사, 라이브 사운드 트랙, 배우들의 연기가 함께 어우러지도록 구성했다.  
 
범죄행정학 프로그램 전문 분야 학교로 유명한 존제이칼리지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아시안 연구’ 부전공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박현희 존제이칼리지 역사학과 교수와 피츠버그대학교 아시아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공연 리셉션은 오후 6시30분, 공연은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김태용 감독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추가 문의는 이메일(hpark@jjay.cuny.edu)로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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