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케빈 드레온 "사퇴 계획 없다" 밝혀
두 방송 인터뷰 통해 공식화
"처리할 많은 일 놓여 있다"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케빈 드레온 LA 시의원이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케빈 드레온 시의원은 19일 두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드레온 시의원은 이날 CBS2 방송과 스페인어 방송인 유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시청 인종차별 스캔들'과 관련해 사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 앞에는 (처리해야 할) 많은 일이 있기 때문에 사퇴할 수 없다"고 사퇴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2021년 10월, 당시 누리 마티네즈 시의장, 길 세디요 시의원, 론 헤레라 LA카운티 노동연맹위원장과 함께 선호하는 선거주 재조정 문제를 놓고 토의하는 과정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쏟아내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이 문제로 누리 마티네즈는 지난주 시의장직과 시의원직을 모두 내려 놓고 물러났다.
현재 여론은 케빈 드레온과 길 세디요 시의원도 동반 사퇴할 것을 요구하는 의견이 강하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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