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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햅쌀 30%대 가격 급등…인플레·가뭄·인력난 겹쳐

전년 대비 5불 이상 올라
조생종 20파운드 20~23불

이번 주부터 가주산 햅쌀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시온마켓 버몬점에서 시라기쿠 햅쌀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이번 주부터 가주산 햅쌀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시온마켓 버몬점에서 시라기쿠 햅쌀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가주산 햅쌀이 출하돼 이번 주부터 마켓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햅쌀 가격은 지난해보다 30~40% 올라 식품 인플레이션의 또 다른 지표가 되고 있다.  
 
올해 한인마켓에 유통되고 있는 쌀 브랜드는 20~30개로 조생종 햅쌀에 이어 찹쌀 출하를 기다리고 있고 11월 초에는 만생종 햅쌀도 출하될 전망이다.  
 
이번 주 판매되고 있는 햅쌀은 가주산 조생종으로 ‘CJ 천하일미’, ‘시라기쿠’ 등 일반 품종이다. 1포(20파운드) 가격은 19.99~22.99달러로 주말에는 17.99~19.99달러에 할인 판매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햅쌀 세일 가격 12.99~16.99달러와 비교해 최대 38%나 증가한 수치다.  
 
대풍 골드, 히토메보레, 아키타오토메 등 고급 품종 가운데 가장 먼저 나온 해태 대풍 골드 햅쌀은 34.99달러에서 할인된 29.99달러로 일반 품종 쌀보다 50%나 비싸다. 해마다 햅쌀이 출하되기 시작하면 세일 행사로 일반 품종 햅쌀은 9.99달러 정도에 판매됐지만, 올해 40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햅쌀 최저가가 17.99달러 이상이다.  
 


마켓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햅쌀 출하 때 인력난과 운송 문제로 공급이 부족해 큰 폭 세일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했다”며 “가주 가뭄과 여전한 인력난으로 출하량도 충분하지 않아 가격이 급등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남 체인은 시라기쿠 햅쌀 22.99달러, CJ 천하일미 햅쌀 22.99달러에 판매 중으로 주말에는 각각 19.99달러에 세일할 예정이다.  
 
시온마켓은 시라기쿠 햅쌀 21.99달러를 세일가 17.99달러에 판매 중으로 자사 브랜드인 착한 하얀쌀과 CJ 천하일미, 대풍 골드 햅쌀은 이번 주말에 입고될 예정이다.  
 
갤러리아 마켓은 시라기쿠 햅쌀 19.99달러에서 17.99달러, 해태 대풍쌀 골드 햅쌀 34.99달러에서 29.99달러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스코야카젠마이와 아키타오토메 햅쌀은 아직 입고되지 않았다.  
 
시온마켓 제이 방 지점장은 “가뭄과 인력난이 쌀 공급량과 가격, 입고 시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조생종이 출하되고 1~2주 후면 만생종이 나왔지만, 지난해부터 한 달 뒤로 길어지면서 입고 날짜까지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햅쌀 가격이 인상되면서 예년 같으면 판매를 시작하는 주부터 빠르게 소진되지만, 올해 햅쌀 판매는 예년 같지 않다.  
 
마켓에서 만난 한 고객은 “20파운드의 일반 쌀과 햅쌀이 판매대에 같이 진열되어 있는데 3~5달러 정도 가격 차이가 난다”며 “장바구니 물가가 천정부지로 솟은 요즘 신선한 햅쌀보다 3~5달러 저렴한 묵은쌀을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주의 폭염과 극심한 가뭄으로 가주 쌀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쌀 가격이 급등했지만 한국에서는 쌀의 과잉공급으로 가격이 폭락하면서 쌀 수출 길을 모색하고 있다.  
 
H 마트는 경북 예천에서 생산된 200톤의 쌀을 수입해 이달 초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햅쌀도 곧 들어올 예정이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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