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 완화돼도 소비는 위축”
뉴욕 연은, 소비자 설문조사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1년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5.4%였다. 이는 1년 만에 최저 수준이며 지난 8월의 전망치였던 5.75%에서도 후퇴한 것이다. 뉴욕 연은 기대 인플레이션은 6월에 6.8%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 참여한 소비자들은 물가 오름세의 둔화를 예측했지만 소비 지출 증가세가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내년의 가계 지출 기대치는 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수치였던 7.8%에서 큰 폭 감소한 수준이다.
가계 지출 기대치는 올해 1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월간 하락 폭은 2013년 6월 이후 약 9년 만에 최대였다.
1년 주택 가격 상승률 기대치는 2%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둔화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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