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EV 공장 기공식 서둘러 25일
3000에이커 규모의 공장 부지는 서배너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으며, 조지아주 최대의 경제 개발 사업이 된다. 서배너 경제개발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착공식에 경제개발청 관계자들과 주 및 지역 지도자 등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개발청은 애틀랜타 저널(AJC)에 오는 25일 오전 11시 45분~오후 3시 30분 공식 기공식이 있을 예정이며, 이후 서배너의 ‘엔마켓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현대 측의 추가 발표와 최신 제품을 선보이는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서배너 서쪽 약 30분 거리, I-16을 따라 있는 국영 부지에 거대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공장에 약 81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연방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전기차(EV) 공장에 대한 세액 공제가 변경되어 현대차가 새 공장 계획을 재고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냈다.
지난주 현대 모비스는 전기차 부품 공장 건설을 위해 13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공장 부지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다수의 매체가 브라이언 카운티 혹은 조지아주 안이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모비스는 앨라배마와 미시간에 공장을 두고 있지만, 이번 공장은 미국 내 첫 전기차 부품 공장이 될 전망이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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