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NJ 군인단체 원로 고 김용휴 장군 추모식
주월한국군 부사령관·총무처장관 등 역임 지난달 타계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등서 100여 명 참석 애도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와 뉴저지월남참전전우회 등 뉴욕·뉴저지 한인 군인과 애국단체들은 지난 7일 뉴저지주 리틀페리에 있는 뉴저지동산교회(담임 윤명호 목사)에서 지난달 20일 97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한 ‘주월한국군 부사령관 김용휴 장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뉴저지월남참전전우회 ▶펜실베니아월남참전전우회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미주총연 ▶미국베트남참전전우회 ▶박정희대통령뉴욕기념사업회 회장 ▶뉴욕구국동지회 ▶뉴욕예비역장교연합회 ▶뉴저지한인상록회 등 주요 단체의 회장 및 주요 임원과 김용걸 신부·이정강 시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 김용휴 장군은 충남 홍성에서 출생해 배재고와 보성전문학교(고려대 전신), 육군사관학교(제7기)를 거쳐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해 제6사단 6연대 중대장으로 최일선에서 싸웠고, 그후 제1군 사령부 2군단 작전 참모, 육군대학 최우등 졸업(대령) 후 육군사관학교 교관, 박정희 군수기지 사령관 참모, 1961년 5·16 혁명후 국가재건최고회의 행정관리국장, 육군군수사령관, 주월한국군 부사령관, 육군참모차장, 총무처 장관 등을 지냈다.
그는 1992년 미국으로 이주해 뉴욕과 뉴저지에서 거주하면서 군인단체 활동과 함께 조국을 위한 일에 앞장섰으나 지난달 노환으로 알버릿지요양원에서 운명했다.
이날 추모식은 정재범 동부연합회 회장의 사회로 ▶개회사(서진국 해병대 예비역 대령) ▶기수단 입장(월남참전자회-군가) ▶개회기도(황동익 목사)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 미국가와 애국가) ▶임종 예배 영상 및 신앙 간증(윤명호 동산교회 담임목사) ▶추모사(각 단체장) ▶고인의 애창곡 제창(전우야 잘자라 · 고향의 봄)과 추모 연주(하늘가는 밝은 길) ▶고인의 애창 군가 제창(진짜 사나이) ▶고인께 마지막 드리는 거수 경례 등으로 진행됐다. 문의 917-257-4108.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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