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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 사업경기 전망 낙관

66% “향후 1년 수익 증가 기대”
구인난 부담 오히려 20% 늘어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향후 1년간 수익 증가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향후 1년간 수익 증가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들이 앞으로 1년간 사업에 전반적인 순풍을 기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300명이 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참여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6%는 향후 12개월 동안 사업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최근 7년 동안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사업 자금 추가 투입을 계획하는 응답자는 지난봄 조사치인 70%에서 83%로 증가했고 사업 확장 계획이 있는 자영업자는 37%에서 52%로 늘어났다. 이중 인종별로는 아시아계(AAPI) 소규모 사업자들의 60%가 확장을 계획 중인 걸로 알려져 평균치인 52%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최근 생산 공급망의 역풍과 인플레이션에도 자영업자들은 팬데믹 이후 계속해서 사업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만간 경기불황이 닥쳐올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다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 응답자의 77%는 불경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샤론 밀러 BofA 소기업 대표는 “소규모 사업자들은 현재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아주 긍정적인 모습으로 2023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속되는 구인난은 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자의 61%는 직원 고용의 어려움이 현재 운영중인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대답해 지난봄보다 20%나 증가했다.  
 
대응책으로 자영업자들의 49%가 스스로 당초보다 많은 시간을 추가로 일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31%는 구인 급여를 올려서 직원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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