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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에 여행 일정 바꾼다

79%가 “경비 절감 노력”
기간 축소, 싼 숙소 선택

할러데이를 앞둔 많은 여행객이 최근 인플레이션에 의한 항공권 가격 상승으로 여행 일정을 수정하고 있다.
 
경제 정보 수집 및 비교전문업체 ‘뱅크레이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 중 약 43%가 추수감사절과 신년 사이 할러데이 기간 여가를 위한 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그중 79%가 경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솟은 항공권 가격 등 금전적인 부담을 느낀 여행객들은 여행 기간을 줄이고, 저렴한 여행지와 숙소를 선택하고, 더 짧은 거리를 이동하고, 비행 대신 운전을 하는 등 물가 상승에 더불어 급증한 여행경비를 절감하려 노력 중이다.
 
뱅크레이트의 테드 로스먼 수석 분석가는 할러데이를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게 “숙소와 항공권 예약을 전보다 훨씬 일찍 시작해야 한다”며 “이번 할러데이에 필요한 예산을 미리 분산해서 연말의 금전적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추가로 “이번 여행객들의 숙박 및 이동수단 수요는 시장의 공급을 빠르게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계획한 고객들의 밀려드는 비행 수요를 공항과 항공사가 모두 감당하지 못한 바 있다.  
 
이후 현재 할러데이를 앞둔 상황에서도 원활한 항공운임 공급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인플레이션을 측정한 소비자 물가지수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8월의 항공권 가격은 전년 대비 33% 비싸졌고 호텔 비용은 4.5% 그리고 개스값은 25.6% 증가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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