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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신도시 뒤 잇는 화양지구, 한화건설 '포레나' 관심 집중

사진- 포레나 평택화양 위치도

사진- 포레나 평택화양 위치도

 최근 평택 부동산 시장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조성되는 택지지구 화양지구의 고덕신도시 닮은꼴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고덕신도시가 동평택의 중심주거지라면 화양지구는 서평택의 차세대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두 도시 모두 인근으로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빼어난 직주근접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히고 있다.
 
먼저 고덕신도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브레인시티 등이 위치해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부지면적은 세계 최대인 총 289만여㎡으로, 총 6개의 반도체 팹(공장)으로 구성된다. 고덕신도시에서 차량으로 약 8분 거리인 브레인시티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1.7배 수준으로 조성되며,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고덕신도시를 닮은 화양지구 또한 주변으로 원정지구국가산업단지, 포승국가산업단지, 포승지구, 현덕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많아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여기에 평택항 항만시설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도 예정돼 있어 일각에서는 고덕신도시를 뒤이을 신주거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화양지구에 철도망이 확충된다는 점도 미래가치가 높게 예상되는 대목이다. 내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중역은 KTX~서해선 연결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화양지구에서 서울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평택 화양지구가 우수한 직주근접 입지에 각종 개발호재 등까지 갖춰 자족형 도시의 계보를 잇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10월 평택 화양지구에서 평택 최초의 포레나 브랜드 단지 ‘포레나 평택화양’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포레나 평택화양은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화양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일원 279만여㎡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서울 여의도(약 290만㎡) 면적에 버금가는 수준의 대규모를 자랑한다. 민간이 주도하는 도시개발 사업 중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조성이 완료되면 약 2만 가구, 약 5만여명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거시설은 물론 공공기관, 교육시설 등이 계획적으로 조성돼 정주여건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평택시가 지난해 ‘서부지역 뉴 프런티어 선서식 및 설명회’를 통해 화양지구를 평택항 일대 최대 배후 거점도시로 구축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실제 지구 인근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포승(BIX)지구 및 현덕지구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어 화양지구와 포레나 평택화양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다는 평이다.
 
한편 포레나 평택화양은 본격적인 분양에 앞서 현재 경기 평택시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10월 말 들어설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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