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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로부터 가주민 지킬 것”…네이선 호크먼 검찰총장 후보

롭 본타·조지 개스콘 교체 강조

가주 검찰총장직에 출마한 네이선 호크먼 후보가 6일 오전 LA한인타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롭 본타 현 검찰총장이 수사 경험이 전혀 없어 범죄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가주 검찰총장직에 출마한 네이선 호크먼 후보가 6일 오전 LA한인타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롭 본타 현 검찰총장이 수사 경험이 전혀 없어 범죄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수사와 기소 경력이 없는 롭 본타 총장을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한인 여러분의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검찰을 만들겠습니다.”  
 
가주 검찰총장직에 도전하는 네이선 호크먼(Nathan Hochman) 공화당 후보가 6일 LA한인타운 한 호텔에서 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호크먼 후보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연방 법무부 차관으로 일했으며 이후 LA에서 세법 변호사로 일해왔다.  
 
LA시 검사장 조지 개스콘의 퇴출 운동도 벌여온 그는 “현장 검사들의 불만은 극에 달해있다. 범죄자들을 기소하지 못하고 내보내고 있으면서 치안을 사수하는 검찰이라고 할 수 있냐”며 “이런 행태를 고치지 못하면 여전히 우리와 이웃들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현재 주지사의 임명으로 검찰총장직에 있는 롭 본타에 대해 “사법 경험이 전혀 없고 오히려 개스콘이 범죄 천국으로 LA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며 “상식이 있는 사회라면 개스콘과 본타를 퇴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스콘 검사장의 행태에 경고를 보내려면 반드시 본인에게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키 레이시 전 LA시 검사장을 비롯해 그의 주장에 동의하는 수십 명의 현직 검사들이 그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호크먼 후보는 청소년 범죄에 강력한 대응을 주장한 이유에 대해 “18세가 되기 전에 소위 ‘촉법 소년’을 이유로 흉악 범행을 저지르고도 성인으로 기소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며 “이는 또 다른 전문 범죄자를 양산하는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그는 LAPD 예산 감축 및 감원에 대해 “예산은 더 늘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전화해도 경찰들이 우리를 도울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것은 내 주장이 아니고 지금 현재 LA의 거리를 잘 알고 있는 시민들이라면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견장에서는 제이슨 러스틱 LA 검사가 호크먼 후보를 직접 소개했으며, LA중국상공회의소의 체스터 정 회장이 지지 연설을 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6월 7일 열린 예비선거에서 본타 현 총장은 총 370만1624표(54%)를 얻어 1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네이선 호크먼 후보는 122만350표(18%)를 얻어 2위로 본선에 오른 바 있다.
 
인터뷰 영상은 미주중앙일보 영문사이트( koreadailyus.com)와 미주중앙일보 유튜브 채널( youtube.com/c/미주중앙일보KoreaDaily)을 통해 볼 수 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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