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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계 대상 증오사건…4년 사이 5000% 증가

4년 사이 5000% 증가

OC에서 아시아태평양계 주민을 겨냥한 증오사건이 지난 4년 사이 5000% 증가했다고 OC인간관계위원회가 밝혔다.
 
인간관계위원회는 지난달 15일 공개한 연례 증오범죄 보고서를 인용, 지난 5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C에선 398건의 증오 범죄 및 사건이 발생했다. 〈본지 9월 16일자 A-15면〉 이 중 65%는 인종, 민족, 국적을 표적으로 삼았다. 신고 건수는 아태계가 153건으로 가장 많았다. 흑인은 25건, 라티노는 10건이다.
 
인간관계위원회는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전체적인 증오 활동이 165%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중 아태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사건은 5000%(50배) 증가했다. 유대계 대상 증오사건은 26배,  흑인과 라티노 대상 증오사건은 각각 5.25배와 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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