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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첫 한국어 이중언어반 ‘좋은 출발’

타인종 4명 포함 32명 등록
‘킨더’부터 시작, 매년 확대
LA한국교육원 1만 불 지원

라구나로드 초등학교 한·영 이중언어반 학생들이 추석을 맞아 한복을 입었다. [교육구 제공]

라구나로드 초등학교 한·영 이중언어반 학생들이 추석을 맞아 한복을 입었다. [교육구 제공]

신주식 LA한국교육원장(오른쪽부터)이 김성순 세계한인교육자협회장과 함께 로버트 플렛카 풀러턴 교육구 교육감에게 1만 달러 모형 수표를 전달하고 있다. [교육구 제공]

신주식 LA한국교육원장(오른쪽부터)이 김성순 세계한인교육자협회장과 함께 로버트 플렛카 풀러턴 교육구 교육감에게 1만 달러 모형 수표를 전달하고 있다. [교육구 제공]

풀러턴교육구 최초의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몰입교육이 좋은 출발을 보였다.
 
올해 가을학기부터 첫 수업을 시작한 라구나로드 초등학교 이중언어반엔 타인종 4명을 포함, 32명이 등록했다.
 
이중언어 교육은 킨더가튼의 1개 반에서 시작됐다. 교육구는 다음 학년도엔 킨더가튼과 1학년에 이중언어반을 만드는 방식으로 매년 교육 대상을 확대, 궁극적으로 8학년까지 이중언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중언어반은 올해부터 3년 동안 LA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으로부터 매년 최대 1만 달러의 지원금(그랜트)을 받게 됐다.
 


신 원장은 지난달 30일 풀러턴 교육구를 방문해 로버트 플렛카 교육감에게 1만 달러를 전달했다.
 
로버트 플렛카 교육감은 “커뮤니티와 학부모들의 강력한 요구로 한국어 이중언어반이 계획보다 빠르게 개설될 수 있었다”고 말하고 “벌써 많은 대기자가 있을 만큼 반응이 좋기 때문에 한국어반 운영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한인 학생이 많은 풀러턴 교육구에 한국어반이 계속 늘고 협력이 지속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어반 확산과 한국 문화 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계한인교육자협회(IKEN) 김성순 회장은 스테파니 거피 라구나로드 초등학교 교장과 이중언어반을 계속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LA한국교육원이 한국어반 등록 학생 수 등 발전 상황에 따라 향후 2년에 걸쳐 연 5000~1만 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금 전달과 MOU 체결 행사엔 줄리엔 이 풀러턴 교육구 부교육감, 수지 오 IKEN 이사장도 참석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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