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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신용카드 결제수수료도 이제 고객 몫

결제수수료 사업주 판단 따라 부과가능

 사업주가 고객의 물품 대금 결제나 식사비용 등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소비자에게 결제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비자 또는 마스터카드가 가맹점에 부과하는 결제수수료는 주로 1~3%에 해당되며 업체의 규모 및 업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기존에는 신용카드사가 가맹점에 일괄적으로 카드결제 수수료를 징수했으나 지난 단체소송 결정에 따라 가맹점 또는 고객이 부담할 지를 가맹점주가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신용카드사는 "가맹점주의 요청이 있는 경우 고객에게 카드 결제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에게 카드결제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사업주가 의외로 많았다.
 
캐나다독립기업연맹(CFIB)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9%는 '가능한 소비자들에게 카드 결제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40%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15%만이 '카드 수수료를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운송업 사업주는 37%, 금융 및 부동산 관련 사업주는 32%가 수수료 전가 의사를 밝혔다.
 
이와는 반대로 소매업주와 개인서비스업주는 각각 12%, 17% 만이 고객에게 수수료 부과 의사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독립기업연맹이 사업주 3,91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성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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