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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총기소지율 현저히 낮다…UCLA건강정책센터 보고서

미국 출생자의 3분의 1 수준
'총기폭력 우려'는 2배 높아

가주에 사는 이민자는 미국에서 태어난 주민보다 총기를 소지하는 경우가 적지만 총기 폭력에 대한 두려움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UCLA 건강정책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태생 가주민의 총기 소지율은 22.2%인데 비해 이민자의 총기 소지율은 7.7%에 그쳤다.
 
보고서는 지난해 약 520만 명의 가주민이 집에 총기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가주 성인의 약 17.6%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총기에 총알을 장전하고 있는 주민은 13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총기에 의한 폭력이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가주민 전체의 경우, 12.9%였지만 이민자는 24%로 2배 가까이 많았다.
 
UCLA 션 탄 선임 분석가는 “가주는 전국에서 가장 엄격한 총기 법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총기 폭력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보다 엄격한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 도시지역 거주자의 16.2%가 총기를 소지하고 있지만, 교외 지역 거주자 비율은 31.9%로 2배 가까이 많았다.
 
UCLA 건강정책연구센터 나인즈 폰스 소장은 “캘리포니아가 전국에서 7번째로 총기 사망률이 낮지만, 조사 결과 특정 지역과 연령대, 신분 등에 따라 우려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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